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간판이었던 임효준(나이는 26세, 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답니다. 임효준은 2022년 1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어와 한국어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답니다.
그는 "중국에 온 지 11개월이 지났고, 모두가 잘 대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며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과 아울러서,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답니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던 것이지만, 재판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답니다.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으로 귀화했지만,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바로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하는 것이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