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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프로필 학력 고향 불교발언 종교

과거에 했던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1월 21일 “참회한다”며 거듭 사과했답니다. 대선이 박빙으로 흐르는 상황에서 ‘불교계 달래기’가 시급한 민주당 안에선 정 의원의 거취 여부를 두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답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로 인해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 참회와 아울러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마음입니다”며 “지난 몇 달간 저 스스로 많은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불교계의 고충과 아울러서, 억울한 점도 인식하게 됐던 것입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소중한 문화재를 정말로 지켜오신 불교계와 스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에 대해서 미력하게나마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2021년 말에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통행세’로,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불교계의 강한 반발을 샀답니다.

국회 기자회견에 이전에 정 의원은 서울 조계사에 벌어진 집회 현장을 찾았으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답니다. 그는 조계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기 오라고 해서 오고 있는 중에 진짜로 그냥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발표하는 게 좋겠다고 (들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조계종에서 입장을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답니다.


이날 정 의원과 함께 조계사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행사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1700여년 동안에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헤아리지 못하고 불교계와 국민 여러분께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리는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