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억원을 정말로 시궁창에 버렸다"는 혹평을 받은 요다이칸(양다이강)이 모국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답니다.


요다이칸은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아 일본프로야구에 입성했답니다. 요다이칸은 2011년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등 커리어를 쌓아 나갔으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5년 15억엔(약 15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답니다
하지만 요미우리와 동행은 최악의 길이었답니다. 요다이칸은 요미우리에서 5년간 몸담는 동안 644경기 출장에 그쳤답니다 요미우리에서의 성적은 219안타 24홈런 타율 0.254에 불과하답니다. 지난 2020시즌에는 38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2021년에는 고작 7경기에 나섰답니다

지난해 11월 요미우리와 결별한 요다이칸은 일본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답니다. 당시 '닛칸 겐다이'는 "요미우리가 망신을 당했던 것이다. 요미우리는 15억엔이나 되는 거금을 시궁창에 버릴 격"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답니다. 초라한 성적과 내구성으로 요다이칸은 재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답니다. 19일(한국시각)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요다이칸은 모국 대만프로야구 입단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답니다
'풀카운트'는 "요다이칸은 후쿠오카에서 유학을 하던 중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니혼햄에 입단했답니다. 대만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갔기 때문에 대만에서 뛰기 위해서는 드래프트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며 "신일본 석유 ENEOS에서 일본프로야구의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은 타자와 준이치와 정말로 비슷한 상황"이라고 짚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