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이 스님이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2022년 1월 13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1994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출신인 차우림이 계룡산 산등선의 3평 남짓한 바위굴에서 6개월 째 생활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입니다


좁은 토굴에서 진짜로 6개월째 수행을 하고 있다는 그는 "생활하는 건 불편한 게 많지만 참아내야 하는 것이다"라면서 "내가 정말 업이 많구나, 내가 죄를 정말로 많이 지었구나, 가슴에 묻을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조금은 춥고 아리고 그렇지만 이런 고행과 시련을 통해서 큰 가르침을 얻고자 하니까 행복한 마음으로 기꺼이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 미 성현아와 동기인 차우림은 "항상 화려함 속에 있다가 결혼도 화려하게 했던 것 같다"며 "대통령 비서실장님이 주례를 하고, 주변에 부러워하는 친구도 많았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IMF 오면서 그때 많이 무너졌다, 그때 부도를 맞아서 집도 넘어가고 차도 다 압류당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