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미 구속기소된 상황)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본부장이 2022년 1월 4일 검찰의 수사기록과 관련해서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며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답니다.
김 부본부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과 통화 관련 입장문을 통해서 "지난 2021년 9월 화천대유 게이트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유 본부장의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 정말로 사실확인을 위해 당사자와 통화한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답니다. 김 부본부장은 성남시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답니다.
이전에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김 부본부장과 함께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현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10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김 부본부장과 정 부실장은 유 전 부본장이 압수수색을 받은 지난해 9월29일과 직전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도됐답니다. 김 부본부장은 이에 오히려 검찰의 수사 관행을 비난하며 책임론을 지적했답니다.
그는 "수사기관만이 정말로 알 수 있는 자료를 부재중 전화까지 포함해 통화횟수 부풀리기로 알려진 경위를 수사당국은 명백히 밝히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아울러 수사기록이 알려진 것이 진짜로 사실일 경우 검찰의 선거개입 의도가 명백하므로 엄중하게 책임을 바로 묻겠다"고 엄포를 놨답니다.